시즈루와 비뚤어진 사자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노벨 '부기팝'의 작가 카도노 코우헤이가 쓴 백합물이고
일러스트가 '솔페쥬'의 쿠라모토 카야라는 것만으로도 살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작년에야 이 작품의 존재를 알게되었는데 이미 2003년 작품이기도 하고 해서 우선순위가 낮춰졌다가
환율 급등으로 살 기회를 놓쳐버린 작품이기도 했죠. 
카노도 코우헤이의 작품이니 정발될까 싶기도 하고, 이렇게 오랫동안 정발 안됐으니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학산에서 정발해주네요. 
시리즈의 3편에 해당하는 말없는 공주들은 원서를 중고로 사서 갖고 있긴 합니다만
1,2편을 안봤기에 안보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알게 된것도 작년말 ㅇㅋㅅ에서 Ryun님에게 중고 백합 원서들을 구매하면서 조사하다 알게된거였죠 ㅋ

일단 추리소설로 볼수 있고 안락의자 탐정물이지만
추리소설로서의 퀄리티는 많이 떨어집니다. 특별한 단서도 안주고 알아서 척척 말도 안되게 풀어가죠.
진상도 상상할수 없는 정도의 수준 

하지만 고식을 추리때문에 보나요? 문학소녀를 추리 때문에 보나요? 
아니죠. 고식은 고스로리 하악하악 때문에 문학소녀는 얀데레들 하악하악 때문에 보는거 아니었나요.
넵 이작품은 시즈루상과 요쨩의 은은한 백합을 느끼고 즐거워 하면 되는겁니다.

백합도는 객관적으로 중 정도입니다. 서로를 따뜻하게 아껴주는 모습이 너무 멋지죠. 
친구이상 연인미만 정도의 분위기 좋은 라이트백합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쿠라모토 카야의 백합 일러스트도 좋고
카도노 코우헤이 특유의 장황한 허세논리를 늘어놓는 주인공 시즈루상도 좋습니다.

추리소설로서는 수준 미달이라고 해서 큰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기대 이상입니다.
오히려 트릭이나 단서를 억지로 집어넣는 다른 소설들 보다 담백하게 뜻밖의 진상을 바로 제시하는게 더 낫더군요.
애매한 추리물이라면 정통 고전 추리소설들에 비해 왠지 어거지에 끼워맞춘 느낌이 나겠지만
이렇게 비현실적이고 무근거로 나가버리면 태클 걸기조차 힘들다고나 할까. 
딱히 추리소설로 보이지 않으니 태클 걸 필요성이 없어져버렸다고 할까 그렇네요.

by 에톤 | 2009/05/21 02:17 | 잡담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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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Arcana Library at 2009/08/12 16:39

제목 : 시즈루와 비뚤어진 사자들 1
*제목 : 시즈루와 비뚤어진 사자들 1 : The Eccentric Dead In White Sickroom *원제 : しずるさんと偏屈な死者たち: The Eccentric Dead In White Sickroom *작가 : 카도노 코헤이 *그림 : 쿠라모토 카야 *번역 : 김수현 *출간일 2009년 05월 07일 *242쪽 | 255g *ISBN-13 9788925829487 “요짱...more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5/22 22:46
제목만 들어봤던 그 시즈루가 이 시즈루였군요. 한번 볼까 말까;;;
Commented by Tir티르 at 2009/08/12 16:39
그래도 기본이 추리물이고 후기에서도 작가님께서 추리물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발 좀더 힘좀 주셨으면 하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카도노 코헤이씨를 믿고 다른 작품을 재미있게 보는 독자이기에 아쉬움은 커져만 갑니다.

다음 권에서는 좀더 재미있어지길 바랄뿐이네요.^^;
일러스트와 요짱은 물론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말이죠 :)

뒤늦게 책을 읽고 방문했습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트랙백 업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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